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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나는 모르고 있었다

    1
    뮤직e(@mu04s08ic)
    2016-05-02 00:29:24





.
.
.
 
언제부터
창 앞에 새가 와서
노래하고 있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
 
심산
숲내를 풍기며
5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
 
저 산의 꽃이
바람에 지고 있는 것을
나는 모르고 꽃잎 진 빈 가지에
사랑이 지는 것도 나는 모르고 있었다
 
오늘 날고 있는 제비가 작년의 그놈일까?
저 언덕에 작은 무덤은 누구의 무덤일까?
 
5월은 4월보다 정다운 달 병풍에 그려 있던 난초가 꽃피는 달
미루나무 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싶은 달 5월이다....[5월이 오면- 황금찬]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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